일상

1. 인턴십 합격

2022년도 7월부터 2023년 7월까지 1년간 SAP Labs Korea에서 Intern으로 근무하게 되었어요!  방학 (Full-time), 학기 (Part-time)으로 Cloud Planning 분야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 배우고 더 성장하고 싶은 지금 이 마음 그대로 잘 해내고 싶어요! 그토록 가고 싶어했던 회사에서 배우고 일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 산티아고 순례길 115km 완주

산티아고..... 새벽 3시에 발견한 "산티아고 순례길 완주"라는 버킷리스트가 화근이었습니다. 21년을 살면서 유럽에 온 적이 처음이라 이번이 아니면 다음은 없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비행기표를 끊었지요. Backpack을 싸고 정말 Backpacker가 되어 산티아고를 걸었어요ㅎㅎ 걸으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나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초반 이틀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첫번째 날엔 오후2시에 출발해서 밤9시에 도착하다보니요. 그런데 이틀차부터 점점 앞만이 아닌 옆도 돌아보게 되고, 여러 사람도 마주치고, 힘듦뿐만 아니라 즐거움이 생겼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떠한 여행보다 "산티아고 순례길"이 가장 잊혀지지 않는 특별한 순간들이 많은 여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다시 가게 된다면 다음엔 아빠와 함께 가고 싶습니다 ㅎㅎ

 

 

3. 스페인 바르셀로나 호스텔에서 워커웨이

Mariama에게 감사를!!! 어느 날 친구가 Workaway라는 웹사이트를 가르쳐줬어요. 듣자마자 "해보고 싶다"라는 마음에 바로 가입을 하고 Hospitality를 검색했습니다. 최대한 사람 부딪히는 일이 많은 일을 찾다보니 Hostel에서 일을 해보기로 결정하고 많은 곳들에 Apply한 결과 딱 2곳에서 연락이 옵니다. Palmas라는 섬에 있는 Hostel, 그리고 바르셀로나 중심에 있는 Hostel. 첫번째 옵션은 Risky한 것 같아 바르셀로나로 정했습니다. 제가 스페인 호스텔에서 리셉셔니스트로 일하고 싶었던 이유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와 "어려움이 있을때 혼자든 도움을 받아서든 해결하는 경험", 그리고 "다양한 인종의 동료들과 함께 일해보는 경험"였어요. 하지만 상상과 실제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ㅎㅎ 게스트는 예상보다 다양한 것들을 요구하고 리뷰는 솔직했습니다.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스킬이 필요하고 임기응변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매일이 새로운 호스텔이었답니다.ㅎㅎ

 

이렇게 저의 5월은 지나가고 있습니다 :D 한살 두살 먹어가면서 인생이 점점 더 재밌어집니다!

다음 페이지엔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궁금하네요

그럼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