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카페에서 라틴어 수업이라는 책을 읽었다. 책을 읽다 보면 마음이 다잡아져 참 좋다. "하늘의 새를 보세요. 그 어떤 비둘기도 참새처럼 날지 않고, 종달새가 부엉이처럼 날지 않아요. 각자 저마다의 비행법과 날갯짓으로 하늘을 납니다. 인간도 같은 나이라 해서 모두 같은 일을 하지 않고 같은 방향으로 가지는 않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저마다의 걸음걸이가 있고 저마다의 날갯짓이 있어요. 나는 내 길을 가야 하고 아직은 정확히 모르는 내 걸음의 속도와 몸짓을 파악해나가는 것입니다." 하긴.. 종달새가 부엉이처럼 날지 않지... 저마다 나는 방법이 있으니까 ^^ 다 때가 있고, 길이 있다는 마음으로 살아보자 ㅎㅎ 사월의 끝에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