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고리즘
나는 알고리즘 문제가 좋았다. 본격적으로 시험을 보거나 공부를 한 것은 아니지만, 보이는 문제들은 자주 풀었다. 나름대론 코드에 대한 태도가 진지했던 것 같다. 코드를 쓰고, 고치고, 생각하고, 다시 고치고,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며 쉬는 시간이든 집에서든 고민했던 그 열정은, '아 나는 코드로 먹고 사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라는 무시무시한 생각을 낳기에 이르렀다!
겨울방학부터 동기들과 알고리즘 스터디를 하고 있다. 알고리즘은 바로 구글의 잡 인터뷰 문제들이다. 난이도가 어려운 문제가 있음을 알면서도 코딩은 여전히 어렵고 내 실력은 영원히 만족스러워지지 않을 것 같음.
어느 글에서 한 통계학자가 매일 아침 R문제를 푼다고 하던데 좀 더 자신있게 정면돌파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음. 안 그러면 내 실력은 절대 늘지 않으니 ㅠ. 매일 매일이 쌓이다 보면 평범 속에서 나도 모르게 익숙해지고 능숙해지며 비범해 지겠지.
# 아... 이놈의 발표
지지난 주에는 팀, 지난 주에는 동기 정기 모임에서 발표를 했다. 특히 이 동기 정기 모임은 내가 MR을 보내는 거라 살짝쿵 부담이 되기도 하는데 이번엔 새로 알게된 번들러 소개를 했다. 아무도 시키지 않았지만 무턱대고 도전해본다는게.. 모든 일은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준비해야 하고 안그러면 보통 하지 않는 편인데 이번에는 시도를 했으니 좋았다는 생각이 있었다. ... 울 HR 팀 매니저 샘도 잘 이끌어줬다 해서 다행이었다. ^^ 그리고 때로는 앞에서 발표를 하는 사람은 가장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가장 많이 배우는 사람이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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